리스에는 크게 금융리스와 운용리스가 있다. 이에 대한 차이점을 비교해보고 각각의 회계처리에 대해 알아보자. 특히 이용자 입장의 리스회계 위주로 파악하자.
"리스"란 리스제공자가 특정 자산의 사용권을 합의된 기간 동안 리스이용자에게 이전하고, 그 대가로 리스이용자는 리스제공자에게 사용료를 지급하는 계약을 말한다. 즉, 리스제공자가 자산의 법적 소유권을 가진 리스이용자에게 경제적 권리를 이전하는 거래이다. 리스거래는 일반적 흔하게 발생을 하며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알려진 차량 리스뿐 아니라 제조 분야의 기계 리스, 의료 기관의 치료 장비 리스 등 여러 업종에서 주로 사용된다. 리스는 크게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나뉜다. 우선 그들에 대해 알아보자.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리스에는 금융리스와 운용리스가 포함된다. 금융리스란 리스자산의 소유에 따른 위험과 편익의 대부분이 리스이용자에게 이전되는 것을 의미한다. 법적 소유권이 양도될 수도 있고 양도되지 않을 수도 있다. 운용리스란 금융리스 이외의 리스를 말한다.
IFRS는 리스거래의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며 리스자산의 위험과 효익이 리스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이전되는 경우 금융리스로 분류하고 리스이용자가 자본화한다. 반면에 위험과 효익이 리스이용자에게 이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자본화되지 않도록 영업용 리스로 분류해야 한다. 위험은 자산의 사용 부족이나 기술적 노후화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효익은 자산의 운용, 미래 이익 등에 따른 수익이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말한다.
리스 종류에 따라 리스 회계처리가 달라지고, 리스제공자와 리스이용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각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야 한다. 금융리스의 실질과 금융현실은 리스이용자가 내용연수의 상당 기간 동안 자산을 사용하므로 리스약정일에 자산의 공정가치와 관련 금융원가에 근접한 금액을 리스이용자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따라서 금융리스의 경우 리스이용자는 재무상태표에 자산과 부채를 모두 인식하고 리스이용자가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생각되므로 리스이용자는 이를 채권으로 인식한다. 즉 리스이용자는 리스자산을 감가상각으로 처리한다. 금융리스가 리스제공자에 따라 다시 직접금융리스와 판매리스로 분류된다. 리스제공자가 리스자산의 공급을 책임지는 공급자로서의 역할까지 하는 금융리스(financial release)를 판매리스(sales release)라고 한다.
운용리스란 리스자산의 소유에 대한 대부분의 위험과 보상이 리스이용자에게 이전되지 않는 리스로서 단순한 임대차거래와 비슷하다. 따라서 리스제공자는 운용리스자산으로 자산을 처리하고 그 비용을 감가상각으로 처리한다.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외에 리스이용자가 리스제공자에게 자산을 판매하고, 다시 그 자산을 리스해 사용하는 거래인 판매후리스거래라는 것도 있다. 이 경우 리스료와 매매가격은 거래조건 협상시 일괄적으로 결정된다. 즉, 판매가격을 공정가치보다 높게 설정하면 리스수수료가 높아지는 반면, 매각가격을 공정가치보다 낮게 설정하면 리스수수료가 낮아진다.
기업이 차량을 구매할 때 리스로 할지, 할부로 할지, 아니면 장기렌트 또는 현금으로 일시 구매할지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여윳돈이 있다면 당연히 금융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현금으로 한 번에 사는 것이 좋다. 당연히 원가처리는 감가상각된다. 리스는 리스회사에 리스피(lease fee)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금융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것에 대해 생각하고 결정을 하면 된다. 세금 면에서는 모든 비용을 처리할 수 있다.
리스 회계처리 이렇게 하자
기업은 대다수의 리스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회사 차량에 대한 금융 리스 회계처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3000만원(경제콘텐츠교육 5년, 잔존가치 없음) 규모의 법인차를 금융리스로 취소불능 리스계약을 체결했다. 리스조건은 정기리스에 대해 2백만원이며, 5백만원의 소유권 이전 약정액이 들어가고, 또한, 20x2년 1월 1일부터 20x5년 12월 31일까지는 리스기간이며 리스이용자는 리스자산을 정액법으로 감가상각하여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x'는 금융리스제공자와 이용자 사이의 고정수수료 이율을 유효이자율로 계산하는 것으로, 전체 거래를 식별하는 데 중요하지 않다. 20x2년 1월 1일 금융리스계약을 통해 법인차량을 구매할 때, 차량이 아닌 금융리스자산으로 인식한다. 기업은 아직 비용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일한 금액을 부채로 인식한다.
매년 리스료를 지급할 때는 차변에 이자비용과 취득시점에 인식했던 부채를 계상한다. 리스 회사와의 계약에 따라 처음에 고정되는 정기 리스 수수료에는 결국 이자 비용과 차량 가치, 즉 차량 구입 비용 및 리스 금융 비용이 포함된다. 이자 및 감가상각비는 취득시점에 인식되는 금융리스자산(유형자산)의 감가상각비용으로도 매년 손익계산서에 인식한다.
마지막으로 리스기간 종료시점에서는 기업이 5백만원을 지급하면 소유권 이전은 완전히 이전된다. 이에 따라 부채로 인식됐던 금융리스채무 3000만원이 소멸되고 금융리스자산으로 인식된 금액은 차량으로 변경된다. 또한 금융리스 계약기간 동안 인식했던 감가상각누계액이 함께 반대 분개로 인식된다.
감가상각누계액은 자산의 마이너스 금액으로 인식한다. 즉, 비용으로 인식하는 금액은 자산가치에서 공제된다. 예를 들어 차량가치가 3천만원이지만 2천만원이 감가상각비용으로 인식된다면 감가상각누계액 2천만원은 자산에 포함될 것이다. 따라서 20x5년 12월 31일에 차량의 자산가치는 3,000만원이 아니라 1,000만원의 잔존가액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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